중국 하얼빈시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주한중국문화원을 거쳐 북경연합대학교 한국캠퍼스 교수로 방송강의를 하였다.
20여 년 간 KDI. 국회사무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삼성인력개발원. LG상사. 엠코코리아. 아산병원 등 관공서. 교육기관. 기업체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 그리고 인문학 강의를 하면서 집필과 방송활동을 겸하고 있다.
중국인의 마음을 열 수 있는 'Key'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만큼 쉽게 작동하지 않는다. 오해와 편견에 갇힌 채 그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한국인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중국이 거대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서 21세기의 주인공으로 더오르는 이 시대에 그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하는 한국. 나는 그들에게 중국의 속살 그대로를 전하고 싶었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을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마치 고해성사를 하는 마음으로 내 삶의 기반이었던 중국을 속속들이 벗겨내었다.
가난한 강대국에서 세계 질서 주도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강한 중국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넓혀 중국인 스스로가 밝히지 못할 부분까지 투시할 수 있는 혜안이 한국인들에게 열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