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세상 끝날의 일들』 서문
세상의 끝은 과연 오는가?
온다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오게 될 것인가?
오랫동안 사람들이 궁금해 하던 주제이고 알기 원했던 내용입니다.
사람들의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대답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예언도 했고, 학설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어떤 것들은 사람들의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기에 대해 과연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야말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결국 모든 것은 성경대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제쳐 놓고 한낱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한 사람들의 예언이나 학설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을 볼 때 제 마음에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또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잘못된 종말론을 퍼뜨리며 사회에 물의를 빚고 있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성경 자체가 마치 이상한 책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 때문에 부족하지만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본인이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 설교한 내용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으로 누군가가 성경이 말하는 세상 끝날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고,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함으로 자신의 사후나 종말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누군가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으로 크게 만족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을 내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원고를 다 읽어 주시고 기꺼이 추천사를 써 주신 워싱턴침례신학대학의 김동완 학장님, 저에게 성경을 처음으로 가르쳐 주시고 예수님을 알게 해주신 아버지(강인규 목사)와 어머니, 늘 설교 준비와 여러 가지 목회일로 바쁜 나를 잘 이해해 주는 아내와 조이, 건 그리고 부족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회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2000년 8월 강효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