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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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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D 아티스트를 위한 ZBrush>

정현서

현재 미국에서 3D 캐릭터 모델링과 2D 디자인 작업의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주요 경력으로는 2003년 NHN사의 '아크로드(Archlord)' 온라인게임의 메인 캐릭터 제작과 2009년부터는 스마일게이트(SmileGate)사의 FPS온라인 게임인 '크로스파이어(Crossfire)' 프로젝트와 현재 개발중인 PK 프로젝트에서 모두 메인 케릭터 제작을 담당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다니며 순수회화와 디지털 기술을 조합한 동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을 가지다가 3D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을 거쳐 게임 산업영역까지 오게 됐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중간에 게임회사를 떠나 미국에서 예술 심리치료학의 학도가 되기도 했지만 손맛으로 접근해 컴퓨터가 계산해주며 연출하는 컴퓨터 그래픽 세계의 매력을 버릴 수가 없어 게임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하게 된다. 현재 순수 디지털 아트 제작에 대해서도 연구하며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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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3D 아티스트를 위한 ZBrush> - 2013년 12월  더보기

내가 머무르고 있는 미국에서는 게임이나 애니매이션만이 아닌 보석, 완구, 잡화 제작에도 지브러시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브러시는 게임 산업이 발전하면서 게임엔진에서 리얼타임 내의 최적화된 구현을 위해 필요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D 아티스트라면 당연히 다룰 줄 알아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이 된 것이다. 지브러시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브러시 사전을 머릿속에 넣어 다니기라도 하는 것처럼 전반적인 기능을 통달하고 책과 온라인을 통해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훌륭한 분들도 많다. 이렇게 지브러시 사용자는 해마다 늘고 있는 듯하다. 과거에 내가 참여했던 회사 프로젝트에서 익힌 지브러시 기능은 기초적인 수준에 국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기능과 팁을 배우기 위해 픽솔로직 사이트를 비롯한 해외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곤 했다. 당시 온라인으로 접했던 수많은 작가들을 이 책에서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가웠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작업물을 과정부터 결과물까지 함께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나 또한 지브러시 유저로서 다양한 기능을 국내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없이 기뻤다. 이 책에서는 게임에 들어가는 3D 모델링 제작의 구현뿐만 아니라 지브러시에서 시작해 지브러시에서 작업을 끝낼 수 있는 제작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스컬프팅, 텍스처링, 렌더링, 리깅, 얼굴 표정, 머리카락 만들기 등 보통 마야(Maya)나 맥스(Max)에서 처리하는 부분까지 지브러시에서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브러시를 처음 접하는 독자나 그 동안 지브러시의 여러 기능을 배우고 싶었지만 시간적o환경적 여유가 없었던 독자들, 회사 프로젝트 경험자에게서 수동적인 도제식 교육을 받아 조금 더 독립적으로 프로그램을 배워보고 싶었던 작업자들 분에게 지브러시를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펼치고 작업을 진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독자들은 이제 지브러시의 '전반적인 기능을 알고 있는', 그리고 '여러 기능을 잘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얻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4R3에 맞춰 쓴 기술서지만 현재 나온 최신 버전에도 충분히 통용된다. 예제 파일이 있어 따라 하기 쉬운 경우도 있지만, 다른 예제들은 직접 만든 3D 모델링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작업한 메쉬이기 때문에 더 신속하게 작업 노하우를 숙지할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저자 폴 가버리가 계속 언급하는 것처럼 책 속의 여러 아티스트가 제시한 팁을 참고해서 지브러시를 더 많이 탐험하고 기법에 도전하면서 자기만의 유용한 팁을 발견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느 툴의 테크닉을 많이 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멋진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기술을 안다는 것은 멋진 작업을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아트(art)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가 '기술'인 것처럼, 그 무엇을 표현하는데 있어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저자는 지브러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테스트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최대한 편리하고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배려했음을 매 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또 생각을 스컬프팅할 시간이 온 듯하다. 유용하고 편리한 지브러시 덕분에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는가에서, 무엇을 만드느냐에 중점을 두는 시대 또한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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