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대원사람도, 자연도 수탈당했던 이명박근혜 정권의 연장을 막지 못한 책임감과 대선 이후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대한 비전을 18대 대선 과정의 상세한 복기와 의미의 재발견을 통해 정교하게 소개한다. 진리의 개념과 철학의 뿌리가 흔들리고 배반당한 원칙과 신뢰가 정체성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보수주의자도 진보주의자도 경쟁과 효율이라는 사회적 발전 기제를 넘지 못하고 수구(守舊)와 급진(急進)이라는 획일성의 폭력에 속절없이 당하는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또한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적인 진영 차원의 고민을 넘어 개인의 자유로운 다양성이 평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정의로운 세상으로 가기 위한 근본적인 고민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민주주의 위기의 시대에 협력과 책임을 삶의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이 부자와 가난한 자, 자본과 노동,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 등을 구분하는 수많은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기초가 된다고 주장하며 그 실마리를 문재인 캠프 공보단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