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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가인

최근작
2023년 7월 <사용자의 숨겨진 마음을 읽는 리서치 기술>

최가인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프로젝트를 거쳐서 지금은 네이버 웹툰에 둥지를 틀고 여전히 개발과 번역을 하며 지내고 있다. 개발 자체가 가장 재미있지만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업무 대부분을 즐기며,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요소들에도 관심이 많다. 흥미로운 기술 원서들을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는 데서 매력을 느낀다. 역서로는 『애자일 UX 디자인』(에이콘출판사, 2013), 『시스템 설계의 수수께끼를 풀다』(비제이퍼블릭, 2014), 『그림으로 배우는 네트워크 구조』(비제이퍼블릭, 2017), 『데이터 드리븐 분석비법』(비제이퍼블릭, 2022)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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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애자일 UX 디자인> - 2013년 11월  더보기

이 책은 UX 디자이너가 애자일 프로젝트에서 신속하게 적응하기 위해 알아야 할 개념 위주로 보이긴 하지만 사실상 애자일을 처음 접하거나 애자일 환경에서 일하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애자일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정말 애자일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빠르게 시장에 내놓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끊임없이 개선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이 책을 읽어보면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주변 상황의 변화부터 시작해서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순차적으로 짚어나가며 애자일할 수 있는 요소들을 콕콕 짚어주도록 구성되어 있으므로 현재 여러분의 업무 상황과 비교해가며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마도 프로젝트 시작부터 출시, 그 이후로 이어지는 생명주기에 대한 전체 그림을 보는 눈이 커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현업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많고 시도해보기에 괜찮은 도구들이 깔끔하게 정리돼있으므로 가볍게 읽어보기에도 좋습니다. 책에 꼼꼼하게 실려있는 주석, 조언, 도구 상자들만 봐도 저자들이 얼마나 이 책에 애정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로젝트 산출물 및 제안서 번역을 많이 해오긴 했지만 출판 번역서는 한정된 사람들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므로 좀 더 적절한 단어 선택, 해석을 넘어선 제대로 된 번역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작업한 터라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번역은 단어를 선택할 때 색색의 유리알들 중에서 제일 적당한 구슬 하나를 골라 문장을 만들기 위해 순서를 조절하며 줄에 끼워 넣는 작업과 비슷합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우리말로 바꿀 수 있는 건 가능한 한 한글로 쓰고 싶었지만 현업에서 이미 널리 사용 중인 단어들을 한글로 고치고 나니 오히려 어색해지는 바람에 어느 정도 스스로 타협을 한 점이 아쉽습니다. 그저 이 책의 독자들이 두 저자가 들려드리고자 했던 이야기의 의미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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