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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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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Eating Together>

김길태

1972년 충남 공주 유구 출생하였으며, 서울에 있는 수도전기공고를 졸업하였고, 영광원자력발전소에서 잠시 근무하였음. 한동안 떠돌다 현재는 다시 고향에 돌아와 살고 있음. 저서로는 <까치 선생 찾아오다>(문경출판사, 2012)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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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까치 선생 찾아오다> - 2012년 6월  더보기

나는 요즈음에도 어딜가든 책을 꼭 들고 다닙니다. 습관이 된지 오래입니다. 왜냐하면 책을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십대 후반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걸어온 길은 시인이 되는 길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고등학교는 공업계 학교를 갔고 대학에서는 핵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다니다가 전주대학교 국어교육학과로 편입을 하였지만 부득불 사정으로 졸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집을 채운 시편들은 이십대 방황의 기록들입니다. 돌아보면 아름답고도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굽이치는 삶의 순간들마다 나를 돌보아 주었던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조카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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