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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존 더스패서스 (John Dos Passos)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896년, 미국 시카고

최근작
2012년 12월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1~100권 박스 세트 (양장) - 전10권>

존 더스패서스(John Dos Passos)

1896년 시카고에서 포르투갈계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1차 대전에 참전했으며, 종전 후 소르본 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1920년 발표한 첫 작품 『한 남자의 성인식』과 이듬해 출간된 『세 명의 군인』은 전쟁 체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 소설의 정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후 몇 년간의 특파원 생활과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경험, 특히 거트루드 스타인의 살롱에 드나들며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 등과 교유한 일에 큰 영향을 받아 작풍이 변하면서,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작가로 알려지게 되었다.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에 환멸을 느끼던 더스패서스는, 사코·반제티 사건을 계기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기고하고 공산주의를 공부하기 위해 소련을 여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스탈린 정부의 방침과 친구의 의문사 등으로 인해 사상의 변화를 겪고, 정치적인 입장차로 헤밍웨이와 결별한다.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종군기자로 활약했으며, 종전 후에는 자유주의 저널 출간에 힘썼다.

미국인의 삶에 대한 파노라마적 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 『U. S. A. 삼부작』(1938)에서 실험적 기교를 폭넓게 동원해 20세기 초 미국의 이야기를 완성했으며, 『토머스 제퍼슨의 지성과 감성』 『나라를 만든 사람들』 『권력의 족쇄』 등 미국 역사 관련 저서로 비평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1970년 볼티모어에서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작품활동을 계속했다.

1925년 발표한 『맨해튼 트랜스퍼』는 새로운 실험적 기법을 통해 거대도시 뉴욕에서 보이는 수많은 삶의 편린을 포착한 작품으로, ‘재즈 시대’의 뉴욕에서, 상류층부터 극빈층까지 스무 명이 넘는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개별적인 몽타주를 이루며 펼쳐진다. 장면과 시점을 자유로이 전환하고 허구 속에 실제 뉴스와 대중음악 가사를 삽입하는 등 영화 같은 서술과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뉴욕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그려낸 모더니즘의 걸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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