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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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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17마일 드라이브>

이용훈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났다. 극단 '중앙소극장', '실험극장', '성좌' 등에서 연극을 했으며, KBS 공사 7기 탤런트로 입사하여 '토지', '개구장이 철이', '소망', '역사는 흐른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SBS 16부작 미니시리즈 '장미의 눈물' 원작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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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17마일 드라이브> - 2006년 8월  더보기

17마일 드라이브코스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니 오래된 항구 피셔맨스 워프와 등대, 빼어난 바닷가의 경치와 함께 들려오는 물개들의 울음소리, 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즐비한 갤러리들, 작은 산속의 집들, 그리고 신비스러운 슬픔을 느끼게 했던 모나크 나비들을 만났고 그 속에서 소설의 주인공 우엽이 탄생했습니다. 낯선 거리와 이국인들 속에서 고독한 빛의 아들 우엽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질투와 끈질긴 미혹 속에서도 지워져 버리거나, 바래지지 않는 우엽이 간직한 기억의 빛깔들은 무엇인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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