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를 잡식성 독서와 유랑으로 보내다. 30대와 40대,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몇 권의 영어 학습서와 소설집 『그토록 삶이 가벼워지기까지』를 내다. 경북 영주 근교의 소나무 숲 아래 독거하며 감성 에세이 『낭만 수첩』과 『낭만 시절』을 내고, 뮤지컬 〈정도전〉과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같이〉 〈형제의 나라〉 등의 극본을 쓰고 감독도 하며 천천히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