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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현삼성 SDS에서 프로그래머로 3년간 근무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2011년 초 카이스트 MBA에 입학한 평범한 대한민국 30살, 청년기에서의 퇴출 혹은 아저씨 계층으로의 편입, 그 기로에 서 있는 평범한 군필자. 된장찌개만큼 피자를 좋아하고 소주보단 맥주를 선호한다. 꼬맹이 때부터 마이클 조던과 마이클 잭슨을 동경해서 별로 쓸 일도 없는 영어 이름을 굳이 Michael로 짓고는 인터넷에서만 쓰고 있다. 다방면에 잘난 척하며 떠들어도 결국 가장 큰 고민은 술로 늘어난 뱃살을 어떻게 빼야 할지에 관한 것. 그다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어떻게 살아야 보다 행복할 수 있을지’, ‘행복이 대체 뭔지’에 관한 문제. 이 시대의 누구나 그렇듯 발전과 방탕, 태평함과 조급증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살고 있다. 즉, 동네 호프집에 가면 으레 한두 명씩은 발견되는 흔한 동네 백수, 뭐하는 사람인지 묻기 조금 뭐한 사람, 전직 회사원이자 현직 대학원생, 혹은 일상 여행자. 지은 책으로 <유럽에서 보내온 서른 살의 일기>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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