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정욱은 젊은이다. 시대의 강박에 절고 청춘의 방황에 절은 젊은이다. 하지만, 그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이고 싶고, 구름이고 싶은 젊은이다. 어설프고 섣부른 희망일지라도 그 희망을 향해 무모하게 도전하는 젊은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