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틈틈이 써온 시를 모아 2011년 ‘토란잎 우산’이라는 시집을 냈다. ‘아름다운 상실’역시 오래 전에 구상하고 10년 이상 쭉 써온 소설이다.
<토란잎 우산> - 2011년 6월 더보기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초록빛 봄바람이 나른한 오후를 깨운다 나뭇잎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 사람 모진 비바람 힘든 세월 속에서도 그래도 봄이 다시 찾아왔다는 사실에 나는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