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암(慧菴, 1886~1985) 선사의 가르침과 법어를 받은 불자가 중심이 되어 결성한 재가 수행모임. 혜암 선사는 입적을 눈앞에 둔 1985년 5월 15일 재가불자들이 이 땅에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터전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見牛會(견우회)’란 명칭과 게송을 함께 내리시었다. 학송(鶴松) 법사의 지도 아래 견우회를 이끌라 하시고, 애석하게도 동년 5월 19일 입적하시었다.
견우회 회원들은 스승의 유훈을 받들어 오늘날까지 매달 정기 참선법회를 이어오면서, 혜암 선사의 선어록 《바다 밑의 진흙소 달을 물고 뛰네》를 엮어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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