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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팔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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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소설 무령왕 - 상>

장팔현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과정과 한일고대사를 연구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재 충북대 정치외교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인이 본 왜인전>, <양복입은 사무라이>, <국가! 일본>, <일본정치와 문화>, <일본역사와 외교>, <미즈노 교수와 일본우익>, <소설 무령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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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양복입은 사무라이 국가 일본> - 2004년 2월  더보기

대학 재학 시절 한.일 간에 큰 이슈문제로 부각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는 필자로 하여금 일본연구를 재촉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이후 독학으로 일본어와 일본역사를 배우면서 일본, 일본인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한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신성한 국방의무를 마치기 위해 육군 장교로 군에 입대, 6년 반 근무하고 나니, 30대 초반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러한 나이가 일본연구를 방해하지는 못했다. 필자는 "범을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야한다"는 말대로 십여 년간 연구해오던 일본으로 과감히 뛰어들었다. 그리고 군대 생활보다 긴 8년이 넘는 세월동안 일본, 일본인 연구에 올인하게 됐던 것이다. 일본 국민들은 참으로 친절하고 상냥했다. 처음 86년에 연수차 잠시 들릴 때부터 느끼던 감정 그대로이다. 우리가 배울만한 국민성이다. 그러나 그들의 속내를 친절함과 상냥함만 보고 일본 정치나 정치인들까지 동일선상으로 본다면, 이는 큰 오산이다. 일본국민은 선량하지만, 힘없는 다수의 국민 대 소수이지만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우익정치인 그룹으로 구분해서 봐야한다. 이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들 정치인들이 나라를 잘못 이끌면 언제라도 선량한 국민들은 비판이나 저항도 없이 임진왜란이나 정유재란, 청.일전쟁 러.일전쟁 미.일전쟁과 같은 전란에 동원되는 것이다. 오히려 선량하기만 했던 일본 국민들은 전쟁에 동원되어 예의 집단적 악마로 변신되는 것이다. 단체가 일으키는 일에는 선.악 구분 못하고 뛰어드는 일본인 특유의 집단성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 순한 양들은 집단이라는 힘을 믿고 어느새 눈에 독기를 품은 '카미카제 전사'로 돌변하는 것이다. 마치 '마츠리(축제)'라도 즐기는 듯 그들은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짐승이 되는 것이다. 일본 국민성의 이중성은 바로 친절과 상냥함으로 대표되는 생활화된 겉모습과 보이지 않는 내면성의 엄청난 괴리현상에서 찾아야한다. 특히 선량한 이들 국민들은 결국 우익정치인들이 이끄는 대로 동원되는 순한 양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점이 무서운 것이다. 언제라도 무서운 이리떼로 돌변할 개연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이즈미정권이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세계평화'를 외치나 벌써 유사법제가 통과되고 이라크에 자위대룰 파견하는 등 군국회귀를 마친 상태나 다름없다. 겉모습은 역시 양복 입은 고이즈미이나 속내는 토요토미와 같은 중세의 사무라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 일본인의 이중성을 파헤친 졸저가 이다. 아직도 일본 연구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 아니라, 계속 연구하는 미흡한 단계에서의 '일본, 일본인론'이지만, 우리가 알고 대비해야할 사항을 적었다고 자부한다. (2004년 3월 7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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