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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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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김동석

40여년 전 서울 한복판 명륜동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잠시 왕진을 나간 사이 어머니께서 혼자서 저를 낳으셨습니다. 종로를 누비며 초등학교를 다녔고 용산 시장 바닥 친구들과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렵게 외고에 들어갔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 중창단 동아리에 빠져서 지내다보니,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 늦었는지, 대학을 들어가는 데 3년이란 세월이 지나버렸습니다. 맘먹고 공부하려는데 군대가 부르고, 연애하려고 하니 차이고. 치과의사로서의 입문은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나니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치과의사가 나의 천직처럼 느껴집니다. 저의 일을 사랑하고 환자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비스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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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 2011년 1월  더보기

40년 전 서울 한복판 명륜동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잠시 왕진을 나간 사이 어머니께서 혼자서 저를 낳으셨습니다. 종로를 누비며 초등학교를 다녔고, 용산 시장 바닥 친구들과 중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렵게 외고에 들어갔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서 중창단 동아리에 빠져 지내다 보니…… 정신을 차려보니…… 너무 늦었는지 대학을 들어가는 데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버렸습니다. 맘먹고 공부를 하려는데 군대가 부르고…… 연애하려고 하니 차이고……. 치과의사로의 입문은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나니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치과의사가 나의 천직처럼 느껴집니다. 저의 일을 사랑하고 환자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비스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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