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경남 밀양 출생, 부산 경성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불교세계> 기자로 활동하다 <부산매일신문>에 입사, 문화부 기자로 활동 중이다.
<청산에 묻힌 보궁을 찾아> - 1999년 8월 더보기
이 책을 쓰며 나는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설악산 소청봉 바로 밑에 자리잡은 봉정암, 눈녹은 물이 흘러내리는 그 물길 산길을 헉헉대며 두손 두발로 기어올랐지만, 단풍놀이 성수기 때 줄지은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서는 결코 느끼지 못할 설악산의 장엄함을 가슴에 묻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