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은진

최근작
2014년 7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김은진

나쓰메 소세키의 고양이를 만난 후로 길고양이를 알게 되고 지금은 너무나 인연이 깊은 길고양이 깜자님과 3년째 동고동락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졸업논문은 에드가 앨런 포의 《검은고양이》와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고양이 비교 로, A+을 받았다. 졸업 후 번역과 일본출판저작권 에이전시 액세스코리아 재팬 을 운영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얀 이야기 시리즈(얀과 카와카마 스 외 4권)》, 《도토리의 집》,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건축디자인 교과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주택디자인 교과서》, 《철학 수학》,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휘파람 반장》,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마법상자》, 《피아노 치는 늑대 울피》, 《발칙한 과학》 외 90여 권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2014년 7월  더보기

이름도 없는 고양이가 살아보겠다고 남의 집에 들어가 더부살이를 시작하는데, 사람보다 더 능청스럽고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그 고양이에게 반해버린 것입니다. 그 고양이는 못된 주인에게 저주를 내리는 서양의 검은고양이와는 너무나 다른 동양의 여백을 느끼게 하는 고양이였으며, 어쩐지 술 한 잔을 마주하고 앉아도 이야기가 통할 것 같은 고양이였습니다. 물론 그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작가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런 희한하고 발칙한 고양이도 다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든 존재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뭔가 읽는 사람까지 해탈의 경지에 빠져드는 것 같은 결말은 이 고양이가 지금 어느 또 다른 집에, 더욱 큰 깨달음을 얻는 고양이로 환생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나쓰메 소세키 선생님의, 낭만적이고 삶의 진리를 아는 이 고양이를 꼭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 살아가기 빡빡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불러내어 함께 맥주라도 한잔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건 어떨까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