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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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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티나를 보내는 날>

전광섭

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학교에서 학생들과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수원시 팔달산과 화성행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재미난 동화를 읽거나 산책을 하곤 합니다. 때로는 수업이 끝나 집으로 돌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뭔가를 묻거나 새소리를 귀담아 듣기도 하고,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나무와 풀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라미움의 동굴』 『마법의 파란 모자』 『혼자 타는 시소』 『두근두근 내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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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동의 법칙> - 2013년 6월  더보기

우리의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단순히 먹고 자고 노는 행위의 연속인가? 아니면, 어떤 정신적 과정인가?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는 이따금 그런 회의에 잠길 때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책, 귀 기울여온 성현들의 말씀에 의하면 분명 무엇인가가 있는 듯한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그것은 보이지 않는다. 도리어 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자 하는 욕망만 발견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 현실에서 깨어 있고자 하는 인간은 외롭기 마련이다.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벽 때문에 항상 괴로워하기 마련이다. 나아가 타인들의 시선에 비정상적인 인물로 비치기까지 한다. 이 글에서 나는 그렇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아픈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 힘겨운 업무에 눌려 지내며 인간보다 사물에 의지하게 되는 일상인의 모습을 그리려고 했다.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이 글에서 독자들이 결코 ‘안식’ 따위는 찾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나는 이 글에서 독자들이 ‘평안’이라는 단어 같은 것을 떠올리기도 원치 않는다. 도리어 많은 불편과 거부감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진정 깨어 있는 자의 의식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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