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경북 구미시 인동에서 태어나 인동초등학교와 인동중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사를 전공했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인문한국교원이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현대 지성 미셸 드 세르토와 앙리 르페브르에 관한 논문을 썼으며 일상생활과 도시 및 로컬리티 공간의 재구성 양상에 관심을 기울였다. 부산대학교에서 ‘로컬리티의 인문학’ 과제를 집단연구로 수행하며 전 지구화와 로컬리티, 도시재생, 협동조합, 이주민 커뮤니티 등을 비롯한 도시정책을 연구했다.
지금까지 논문 85편, 저서 4권, 공저서 23권, 번역서 3권을 내놓았다. 저서로 《몽테스키외의 정치사상》, 《프랑스 계몽주의 지성사》, 《미셸 드 세르토: 일상생활의 창조》가 있으며, 번역서로는 마르퀴 드 콩도르세의 《인간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요》, J. J. 클라크의 《동양은 어떻게 서양을 계몽했는가》, 아리프 딜릭의 《글로벌 모더니티: 전지구적 자본주의 시대의 근대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