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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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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한자신동 남매의 공부 비밀>

박성기

조용하고 아늑한 도시 전주에 가면 특별한 가족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한자 신동 남매로 알려진 헌이와 채리, 그리고 그 부모님이다. 남매는 모두 만 8세에 한자능력검정시험 1급에 합격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더구나 엄마 이정현 씨도 한자능력검정시험 1급에 같이 합격해 네 식구 중 세 명이 한자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다.
주변사람들은 큰아이 헌이가 한자 1급 자격증을 받았을 때는 그냥 아이가 똑똑해 그런 결과가 있었나보다 생각했다. 그러다 작은아이 채리까지 같은 결과를 내자 헌이와 채리의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교육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부모이기에 더더욱 주목받고 있는, 비밀스러운 교육방법에 대한 궁금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수많은 전화와 방문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그렇게 관심 가져주시는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성공한 방법뿐 아니라 실수했던 것까지 솔직하게 집필했다.
헌이는 현재 중학교 1학년이며 전주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영재교육원에 다니고 있고, 영어와 중국어까지 독학으로 마스터한 실력파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채리도 오빠를 뛰어넘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친구들 사이에 인기 최고인 남매 모두 전교 1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남매는 한자 실력을 바탕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몇 걸음 더 앞서 달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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