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조해인

최근작
2015년 10월 <단독 수행>

조해인

단독 수행자. 무궁무진 명상원 회주(會主).
KBS 및 MBC, TBS 등에서 10여 년간 방송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열차 시회(詩會)’를 창설하여, 민영 시인 등과 여행하며 시의 축제를 벌이기도 하였다. 1993년 스스로 명상에 입문하였고, 2002년부터는 외부 세계와의 왕래를 일체 중단하고, 선(禪)과 『금강경』 공부에만 몰입하였다.
산문집으로 『천재로 만드는 禪』 『부처를 살리는 禪 부처를 죽이는 禪』 『공옥진 평전』, 시집으로 『관세음보살은 문둥이』 『대한 불교 조계종 원통암 1km』 『어라연 뱃사공 이해수 씨』 『나무와 해』 『어느 외롭고 슬픈 영혼에게』 『하늘지기꽃』을 펴냈다. 소설로 『쏭 사이공』 『희망동』 『아침 이혼』 『섬강에서 하늘까지』 『삘구』 『서울조조』 『별은 사다리를 내리지 않는다』 등을 발표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단독 수행> - 2015년 10월  더보기

저는 어떤 에너지에 감전이 되어 온몸에 불이 확, 하고 붙는 듯한 황홀감에 휩싸였습니다. 마치 화경(火鏡)을 통과한 빛이 초점(焦點)으로 모여들어서 홀연히 불을 일으키는 것과 같았지요. 그와 동시에 저는 그 에너지가 전해주는 메시지가 번쩍 하고 가슴을 강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곳에서 찾지 말라! 바로 지금 이 자리가 극락이다!’ 아, 저는 갑자기 가슴이 터져버렸죠. 저는 창피함도 모르고 그 자리에서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온천물이 솟구쳐 오르듯이 뜨겁고 기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죠. 구경꾼들이 제 주변을 기웃거렸지만 저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 나자 답답하고 불투명하던 가슴이 마치 눈물로 세례를 받은 것처럼 고요해지고 개운해졌죠. 그때 가슴을 내려친 그 영감(靈感)은 저에게 엄청난 힘이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젊은 사자처럼 벌떡 일어나서, 코뿔소처럼 용맹하게 달려갈 수 있는 보이지 않는 힘이 생겨났습니다.” ―<서문_ 단독 공부의 길> 중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