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만수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5년, 대한민국 포항

최근작
2023년 9월 <나의 수많은 근처들>

김만수

195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1987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소리내기』 『햇빛은 굴절되어도 따뜻하다』 『오래 휘어진 기억』 『종이눈썹』 『산내통신』 『메아리 학교』 『바닷가 부족들』 『풀의 사원』 『목련 기차』 『아픈 나무에서 아픈 나무들 본다』가 있으며, 장편서사시 「송정리의 봄」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포항문학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양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나의 수많은 근처들> - 2023년 9월  더보기

수많은 근처의 근처로 얼쩡거렸다. 거기에는 철 따라 파랑 달개비꽃이 피었고 눈설레가 쳤다. 눈물과 그리움의 안개 자욱했다. 그늘 속 근처들은 자주 가득 차 있거나 텅 비어 있는 것인데 그들은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무슨 신호를 날려 보내고 있었다. 낡고 상한 나를 데리고 가만히 근처의 근처로 선다. 열 권의 재미없는 시집을 내면서 늘 푸르게 깨어있는 그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했다. 노을 젖은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나를 데리고 다시 나의 수많은 근처의 근처로 선다. 자꾸 뒤돌아봐야 할 것들 따라오고 있다. 2023년 9월 시향채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