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한 번 걸어본 적 없는 사람이 70이 넘은 나이에 어쩌다가 남미의 최남단 파타고니아를 걸었다. 그 후 트레킹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6년 동안 세계의 여러 트레일 10여 군데를 홀로 걸었다. 1947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 등에서 일했다. 지금은 서울을 떠나 경기도 용인 광교산 자락에서 산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수영과 음악을 좋아하고 광교산 자락을 매일 걷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저서로 『나의 세계 트레킹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