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사람 마음이 어려운 임상심리전문가입니다. 심리검사연구소에서 일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그 사이사이 상담을 하고 글을 씁니다. 잠비아에서 서툰 언어로 사람들을 사귀고 비 온 뒤의 흙냄새를 맡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엄마들의 이야기 《나를 돌보는 다정한 시간》을 함께 썼고,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에 필자로 참여하며 심리학에 기대었던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