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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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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오페라가 뭐길래?>

홍민정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 오페라과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이탈리아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탈리아 국립연극아카데미에서 ‘Silvio d’Amico’ 연출 과정을 수학했다. 어릴 적부터 무대 공연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컸던 그녀는 학부 재학 중, 3차에 걸친 대형 뮤지컬 공개 오디션에 통과해 《토요일밤의 열기》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동숭동 이야기2》 출연, 연극 《아홉수 이야기》 대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오페라 《목소리》로 연출가 데뷔 후, 《전화》,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리골레토》, 《라 보엠》, 《신데렐라》,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돈 조반니》, 《돈 파스쿠알레》, 《악테옹》, 《디도와 아에네아스》, 《세비야의 이발사》, 《노처녀와 도둑》 등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했다. 2021년에 무대에 올린 아트.팝 창작 오페라 《안드로메다》 연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문학과 인문학적 베이스를 가지고 영어, 프랑스어, 일어, 이탈리아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한 그녀는 오페라 외에도 무용극,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공연 장르를 아우르며 섬세한 연출로 인정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홍연출의 DreamBox
https://youtube.com/c/DreamBox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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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오페라가 뭐길래?> - 2022년 3월  더보기

나는 소위 말하는 ‘이대 나온 여자’다. 어느 유명한 영화 대사 덕분에 왠지 한껏 도도하게 머리칼을 뒤로 넘기며 소개를 해야 할 것 같은 이력에 인문대학의 꽃인 불어불문학이라는 전공까지 보태지면, 공연계 사람들은 하나같이 “아니, 그런데 왜 오페라를 하고 있어?”라는 질문을 던진다. 언뜻 평범하지 않은 이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나 스스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극과 음악을 따라온 길이었다. 생각해 보면 내 꿈은 공연 포스터 한 장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다. 어느 날 한 오페라 가수의 내한 독창회 포스터가 내 눈에 띄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그 가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포스터 한 장에 반해 무작정 저 공연을 가야겠다고 떼를 써서 공연장을 찾은 것이 오페라와의 첫 만남이었다. 오페라 음악의 아름다움과 그 힘에 전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나는 왜 오페라를 하는가? 처음에는 대학에서 배운 외국어를 썩히기 아깝다는 조금은 유치하고 단순한 이유에서 시작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연극, 뮤지컬, 오페라를 다 경험해 보고도 오페라를 놓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오페라는 너무 멋있고, 재미있고 알면 알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오페라 연출가는 작품을 만들 때 어떤 면들을 보고 듣는지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나눔과 훈련 끝에 그 발걸음이 극장까지 이어져 ‘앎으로써 보이고 들리는’ 오페라의 세상을 좀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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