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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진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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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어린이를 위한 성취>

진서윤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게임 및 컴퓨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쓰며 엔터테인먼트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였고 CJ 그룹 홍보실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했습니다. 제13회 MBC창작동화대상에서 《아무도 모르는 들꽃 여행》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였습니다. 현재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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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어린이를 위한 성취> - 2008년 11월  더보기

인생의 나무에서 성취 열매를 맺어 보세요 어느 날, 저는 동네 놀이터에 있던 한 무리의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물어보았어요. "너희들 꿈은 어떤 거니?" 저마다 간호사, 모델, 선생님, 수의사 등등을 열거하며 꿈을 말해주었지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모델이 되고 싶다는 한 아이는 "성형 수술을 꼭 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해서 그만 웃음을 터뜨렸답니다. 꿈은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는지 모르는 어린이들. 학교와 학원만으로도 바쁘고 숨찬 아이들로 가득한 세상. 이러는 가운데 '성취'라는 말은 점점 '학업' 뒤에만 따라 붙는 무겁고 재미없는 꼬리말이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는 '즉석'이라는 말이 넘쳐나고 모든 사물이 '빠르게'를 외치며 속도를 내고 있지요. 지금 아이들에게는 꿈을 성취하는 과정이 꿈을 위해 깜짝 성형을 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이 아닐까요? 마치 휴대폰으로 주문을 넣으면 퀵서비스로 배달되는 것처럼 우리의 꿈도 그렇게 우리 앞으로 찾아올까요? 성취는 부단한 노력과 끈기, 자율, 약속, 절제, 실천, 준비, 자신감 등의 덕목이 촘촘히 가지처럼 뻗어나가는 한 그루의 큰 나무와 같습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한 그루의 성취묘목을 심어드리고자 합니다. 그 묘목이 뿌리를 내리고 힘차게 줄기를 뻗어 큰 성취 나무가 될 지는 여러분에게 달려있어요. 성취 나무에서 열매가 맺힌다면 그 열매는 우리의 약한 것을 강하게 해줄 것입니다. 또한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지요.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어린이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꿈을 위한 놀이터를 하나 만들어 봐요. 성취하는 즐거움으로 여러분의 웃음소리가 메아리치도록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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