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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효자

최근작
2008년 4월 <울타리>

김효자

수필가, 일문학자로 1932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일어과 대학원에서 일본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정신여고와 서울여상 국어과 교사를 지내고, 월간 수필문학 편집인 겸 주간을 역임하면서, 「현대문학」,「월간문학」,「수필문학」등에 수필을 발표하는 한편, 수필가 찰스 램과 데라타 도라히코의 작품을 번역 소개했다. 1980년 한국수필문학진흥회가 수여하는 제3회 수필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경기대학교 일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일본 도쿄대학 연구교수, 러시아 극동대학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1997년 경기대 교수를 정념퇴임한 이후 모스크바대학 한국학센터 연구교수로 부임했다. 지은 책으로 <그림 속의 나그네>, <나의 만남 나의 사랑>, <일본 문학의 이해>, 옮긴 책으로 <일본 민속의 이해>, <침묵>, <내의>, <풍자화전>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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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두고 떠나는 연습> - 2003년 8월  더보기

그 복잡하고 긴 세월에 남달리 많은 변화를 체험하면서 그 때마다 부딪힌 일들을 가슴으로 맞받아 여과할 겨를도 없이 써 낸 단편적인 글들이 한 권의 선집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 한편 불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때 그 시절, 하나하나가 내 속마음을 흔들어 준 나의 작은 진실이었으며, 더러는 맞부딪히고 더러는 손을 잡으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소중한 것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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