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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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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딴못>

정태일

1942년 영천 임고 출생. 1961년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1965년 영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1999년 『현대시』 등단. 시집 『옛집에 뜬달』 『달과 수은등』 등. 시선집 『어머니 밤 깊도록 구운몽 읽으시네』. 저서 『오천정 씨 이야기』 등. 2011년 현재 강동건설(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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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딴못> - 2011년 4월  더보기

그랬다. 권태롭고 지치고 이탈하고 싶을 때마다 박꽃 하얗게 피어나는 오두막을 꿈꾸어왔다. 고향에 꿈의 오두막을 짓고 마당에 야생화와 작은 연못까지 손수 만들었다. 아침저녁 함께 뒹굴며 텃밭에서 주고받았던 꿈의 퍼즐들, 미완의 그림들을 모아 세 번째 시집을 묶는다. 2011. 이른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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