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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났다. 삼척중, 고교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진학해 사회과학대학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출발해 줄곧 언론계에 종사했다. 역사, 특히 고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전공과 업종이 커리어의 전부다. 신라 이사부 장군에 관한 관심은 어느 순간에 문득 다가왔다. 고향의 야트막한 산 정상에 표지석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는 “신라 지증왕 12년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던 곳”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사부? 내가 아는 지식은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에 등장하는 장군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사부를 파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국내 사료에 이사부의 기록은 희미했다. 이사부의 흔적이 있는 곳은 대부분 찾아 다녔다. 경주도 가고 단양 적성비, 경북 고령의 대가야 고분군, 김해 금관가야 유적지도 가보고, 울릉도와 독도도 방문했다. 그래도 그에 대한 그림은 그려지지 않았다. 완성은 어림없는 일, 그동안의 추적 과정을 정리해 일단 책으로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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