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권력을 둘러싼 정치 윤리의 문제들이 미셜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에서 개인적 자유에 정초한 주체의 윤리적 실천이라는 실천적 개념에 의해서 어떻게 해소될 수 있는가를 타진해 보는데 있다. 분석의 대상은 푸코의 후기 작품을 주로 하였으며, 특히 그의 논문 "Problematization of Parrhesia"가 갖는 정치 윤리적 의미를 천착하였다.
이 연구의 정치학적 의미는 한국 사회의 정치 주체들의 윤리적 문제를 "존재의 미학"(aesthetics)을 실천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있다.
(2003년 3월 31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 코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