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출판사, 기획사를 거쳐 현재 프리랜서 출판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한때 시인을, 여전히 소설가를 꿈꾸지만 이제는 (장르 불문) 쓰고 싶은 것을 충실히 쓰고 충분히 나누는 작가로 오래오래 기억되고 싶다.
내 안에서 작게 반짝이는 이야기를 ‘충실히’ 따라가다 보니 에세이집 『어떤, 소라』, 인터뷰집 『내가 딛고 선 자리』로 닿게 되었다. ‘충분히’ 나누며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딘가를 향해 ‘충만히’ 흘러가 보겠다는 다짐을 매일매일 하는 사람. ‘계속해보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