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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권익어린 시절, 집 근처 근대화연쇄점과 신풍다방, 그리고 미림라사가 만나는 골목길에서 밤마다 친구들을 앉혀 놓고 홍콩 무협영화의 줄거리를 격한 액션과 함께 구연口演하면서 부지중에 설교자의 꿈을 키웠다. 중학생 때는 시가 좋아서 ‘숲속 길’ 등 20여 편으로 자작시집을 (집에서) 만들기도 했으나 군대에 가기 며칠 전 유치해서 더는 읽을 수 없다는 이유로 불태워 버리고 말았는데, 지금도 불만 보면 그때의 신중치 못했던 행동을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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