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제주에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전남대에서 해양생물의 번식에 관한 일들을 하고 있다. 워낙 소싯적부터 장난기가 심하여 육십을 바라보는 나이에서도 철딱서니가 없는 듯 주위 사람들을 멘붕에 빠지게 하는 묘함이 있기도 하지만, 맨주먹 붉은 피의 정신으로 생활해 온 청춘기에서 벗어나 지금은 너그러움과 여유의 혼즐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