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감정은 비슷비슷하다. 다만 느껴 본 것들이 있고, 느껴 보지 못한 것들이 있을 뿐이다. 가끔 우리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가 어렵다. 그 이유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거나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아팠기 때문이다. 위로도 마찬가지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들어주는 것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나의 아픔을 똑같이 겪은 사람과의 대화가 더욱 위로가 될 것이다. 감정이라는 것이 우습게도 겪어보지 못하면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