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가만히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점 잇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어른이 되어서 보니 그동안 해왔던 점 잇기는 모두 숫자를 순서대로 이어서 그림을 만들어내는 형태뿐이었습니다.
점 잇기를 누구보다 좋아했던 저는 그동안 즐겼던 점 잇기 형태에서 더 나아가 다양하고 기술적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점 잇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점의 개수를 늘리고,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독특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점 잇기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점 잇기는 어린이들이나 하는 놀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 잇기를 좋아하고 즐기는 어른들은 생각보다 무척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점 잇기로 구성된 저의 책들은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지요.
덕분에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Dot To Dot> 시리즈는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저는 지금도 좀 더 획기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점 잇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점 잇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