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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신모래

최근작
2023년 7월 <신모래 x 글램 굴드 - Dear.J [180g 불투명 핑크 컬러반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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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om/shinmorae_

신모래

자신만의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감성을 담아내는 작가이다. 쎄 프로젝트를 통해 『SSE BOOK SHIN MORAE』(2016), 『SSE BOOK NEON CAKE』(2016), 『SSE BOOK Midnight』(2017)을 발행했다. 개인전 〈신모래: ㅈ.gif-No Sequence, Just Happening〉 (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 2016), 〈Romance ROCKET〉(도쿄, 2017), 〈Romance PART 2: Unfamiliar Waltz〉(롯데갤러리, 2018)를 열었다. 그 외에도 가수 수란의 뮤직비디오 아트워크, 재미공작소 워크숍 ‘내 상자 열기’와 ‘SM×MORAE, Young and Beautiful’, ‘도레도레-aurora sweet project’, 대림미술관, tvN, 벨기에 맥주 브랜드 호가든과의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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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무척 이야기하고 싶어요> - 2018년 11월  더보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아요. 내가 이 공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무엇 때문에 벗어나지 못하는지, 새로 알게 된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을 싫어하고 싶은지, 지금 보고 싶은 얼굴의 어떤 점이 아름다운지, 또 나를 아름답다 말해주었던 사람의 어깨를 내가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걷고자 할 때 어느 발부터 땅에 디디는지, 그만 걷고자 할 때 어느 다리부터 움직임을 멈추는지, 눈이 부실 때 어느 팔을 들어 손차양을 만드는지, 왜 푹신한 카펫을 골랐는지, 잊어버린 시인의 이름을 기억해내려고 얼마간 노력했는지, 어떻게 곧장 울어버리는지, 언제 고양이를 안아주는지, 적당한 잠옷을 입고 자고 싶은 마음을, 어제 모조리 남겨버렸던 음식들을, 곁들일 여러 가지 소스들을, 그릇에 밥을 채워줄 때의 상냥한 목소리를, 당신을 향해 고개를 돌릴 때의 속도를, 이끌고 들어오고 싶었던 옷깃을, 자주 흥얼거리는 음조를, 어느 구절의 출처를, 그리다 실패했던 그림의 엉망인 부분을, 나의 강함을, 나의 나약함을, 당신의 부드러움을, 이불의 도톰함을, 풍경의 쓸모없음을, 이틀 전의 거짓말을, 5년 전의 거짓말을, 오늘의 진실을, 내일 그리고 싶은 그림을, 모르고 싶은 기억을, 신지 않는 신발의 애꿎음을, 왜 문을 조금 열어두는지를. 모든 것들요. 모든 것들을 나는 무척 이야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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