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이름:이진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1년 9월 <보도방 3>

이진수

<동양문학>과 <예술세계>를 통해 문단에 데뷔하였다. 저서로 소설집『뼁끼통』『미시』
『아르바이트』『다이어트』『내 안의 사랑』등이 있으며, 산문집『아, 사랑하는 그리운 사람아』외 여러 권의 시집이 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대모> - 2012년 11월  더보기

어려서부터 정통 교단의 기독교를 신앙으로 갖고서 작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기독교의 성적인 혼란은 심각하다. 우리 사회의 양심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종교마저 이렇게 변질되어 간다면 나는 누구를 믿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어른들의 잔인한 성폭행과 무질서한 성 불륜 문화는 이미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인간의 본능적이고 감각적인 성이 점점 수면 위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 세대에서 나는 교회 안의 부적절하고 타락한 성적인 문제를 끄집어내지 않을 수 없다. 성적인 타락이 비단 일반인들뿐이겠는가 마는 목회 활동을 하는 목사들도 비일비재한 사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가 커지고 안정될수록 목사도 유명세를 타지만 은밀한 타락은 어느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지도 모른다. 몇몇 목사들이 저급하고 속된 일반인들의 성문화에 눈길을 던지면서 은밀한 성을 즐기려 세속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겉으로는 늘 태연하고 점잖게 행동한다. 그러나 밤이 되면 다른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아내가 옆에 있어도 욕정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남의 여자를 더 탐내며 욕망의 불씨를 지피는 것이다. 거룩한 목회자의 신분으로 자신은 언제든지 그런 욕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끝없이 추락한다. 추악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욕망은 그렇게 반복될 뿐이다. 은밀하게 즐기는 타락한 성을 유명한 목사들만 저지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암초 같은 존재로 오늘도 경건하고 근엄하게 목회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올바른 성문화가 자리 잡혀 가길 간절히 바라고, 성이 어떻게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는가를 눈여겨봄으로써 일독하길 바란다. 성을 알아야 나를 지킬 수 있다. 이 책은 나를 지키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