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에 태어났고 이화여대 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대학에서 식민지시기 조선인 여자유학생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츠쿠바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과 전임강사로 있다.
<근대 여성, 제국을 거쳐 조선으로 회유하다> - 2007년 11월 더보기
이 책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의식과 행동에 무엇보다도 큰 영향을 미치고 직접적으로 구속해온 '현모양처'라는 젠더규범을 형성해온 주체가 '여성 자신'이라는 인식을 전제로 하고 있음을 먼저 밝혀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