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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신혜영

출생:1966년,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

최근작
2023년 5월 <여기도 봄>

신혜영

한때 어린이였던 적이 있는 어른이라는 사실에 용기를 갖고,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 지켜 내고 싶어 그 마음을 담아 씁니다. 2011년 한국안데르센상, 푸른문학상(동화)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같은 해 동시로 대산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나의 철부지 아빠』(공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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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여기도 봄> - 2023년 5월  더보기

눈치챈다는 건 관심에서 출발해요. 뭔가에 관심이 생기면 들여다보게 되잖아요. 그러다 보면 궁금한 게 많아져 말로 묻기도 하지만, 꿍얼꿍얼 혼잣말로, 때론 가만히 속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죠. 개미는 왜 땅속에 집을 짓는지, 친구나 가족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뭘 힘들어하는지 등등이요. 눈치를 채려 하다 보면 결국은 알게 되고, 알게 된 건 내 안에 소중히 두게 되죠. 눈치챈 것들의 줄기를 따라가 보면 수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돼요. 나무가 키워 낸 씨앗은 품어 주는 땅이 있어야 싹틀 수 있고, 인형만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인형 놀이도 혼자 하는 건 재미가 없고, 내가 신기한 뭔가를 찾아냈을 때 함께 웃어 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쁨이 더 커지죠. 어떤 때는 내가 눈치채지 못했던 나를 발견할 때도 있어요. 가만히 생각하다 마음 구석에 있는 것을 내가 발견하기도 하고 누군가 알아봐 주기도 하죠. 뭔가 힘든 게 있다는 걸 눈치챈 거라면 용기를 줘야 하고, 좋은 점을 알게 됐다면 잘 가꿔 나가야 되겠죠. 이건 말이죠, 내가 더 소중한 사람이 되는 비법 같은 거예요.

- 시인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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