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인기

최근작
2017년 12월 <장등산 개나리꽃>

김인기

1962년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났다. 1991년《월간에세이》로 등단한 이후 수필집으로 『함께 가는 우리들』과『참 좋은 날』을 내었다. 2018년 현재 대구경북작가회의와 대구수필가협회 회원으로 있다.
전자우편: gagozigo@hanmail.net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장등산 개나리꽃> - 2017년 12월  더보기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살았던가? 과거사를 생각하면 얼굴부터 붉어진다. 이런 중에도 그나마 잘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주례사가 없는 전통혼례를 치른 것이다. 이건 내가 잘했다. 그게 무엇이든 다 그렇지만, 말도 많아서 좋을 게 없다. 누가 들뜬 분위기에서 들리는 그 금과옥조들을 어떻게 감당한단 말인가? 지금 이렇게 쓰는 이 글이라고 이와 다를 리 없다. 저마다 제자리가 있다. 나리꽃이 아름답지만 콩밭에 들면 잡초가 되고 만다. 못난이도 적절한 자리에 놓이면 훌륭해진다. 썩은 과일조차 거름으로 쓰면 좋지 않겠는가? 삼라만상이 다 이렇다. 이 글의 운명이 궁금하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