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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황선열

최근작
2023년 11월 <시와 품격>

황선열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면서 문학평론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 계간 『동화 읽는 가족』 기획편집위원, 청소년 문예지 『푸른글터』 편집주간, 『작가와 사회』 편집주간, (사)한국작가회의 부산지회 지역문학위원장·국제교류위원장·부산지회 지회장, 신생인문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인문학연구소 문심원 원장, 계간 『신생』 편집위원이다. 저서로 『경계의 언어』 『회통의 시학』 『동양시학과 시의 의미』 『동화의 숲을 거닐다』 『아동문학의 근원』, 번역서로 『문심조룡』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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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문심조룡> - 2018년 9월  더보기

2011년 처음으로 <문심조룡>을 공부하면서 국내의 번역서들이 갖고 있는 문제들이 많아서 정확한 번역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 오백년 전에 나온 책이기 때문에 그 원전을 확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그동안 국내와 국외에서 발간된 <문심조룡>을 모아서 각 장마다 비교 대조하면서 원전을 확정했다. 같은 조사라 하더라도 우(于)와 어(於)처럼 다른 표기가 있고, 판본마다 다른 글자도 있었다. 그리고 문장을 가능한 압축하려는 사륙변려문의 형식을 따르다 보니 생략된 글자도 많았다. 생략된 글자는 임의로 넣을 수 없는 노릇이고, 임의로 넣더라도 문장의 리듬이 살아나지 않는다.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라도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사용한 사(辭), 문(文), 언(言), 사(詞), 필(筆)이 있으니 그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사람의 이름을 다르게 쓴 경우는 그 사람의 행적을 찾아서 통일하면 되지만 그 원전의 의미는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가 같은 이름을 부르더라도 아명과 초명, 예명이 다 다르듯이 그 문맥에 따라 다르게 표기함으로써 문장의 의미도 달라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원본의 확정은 그만큼 어려운 작업이었다. 삼만 자가 넘는 글자를 하나하나 대조해서 원전을 확정하는 데만 해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출판사에 따라 원문이 다른 글자들이 섞여 있어서 원전 확보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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