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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박우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18년 9월 <밤을 사랑한 화가, 반 고흐>

박우찬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정책을 전공했다.
예술의전당 큐레이터, 대구시립미술관건립전담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학예연구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미술평론가협회 회원이다.
주요 기획 전시로 ‘예술의전당 미술관 개관기념전’ ‘열정의 화가 김흥수전’ ‘칸딘스키와 러시아 아방가르드전’ ‘교과서 미술전’ ‘밤의 풍경전’ ‘마이크로월드 헤르만 헤세전’ ‘거장의 숨결전’ 등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 <미술 과학을 탐하다> <미술 시간에 영어 공부하기> <서양미술사 속에는 서양미술이 있다> <전시 이렇게 만든다> <머리로 보는 그림 가슴으로 느끼는 그림> <한국미술사 속에는 한국미술이 있다> <전시연출 이렇게 한다> <미술은 이렇게 세상을 본다> <한 권으로 읽는 청소년 서양미술사> <동굴 낙서는 어떻게 미술이 되었을까> <고흐의 눈 고갱의 눈>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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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한 권으로 읽는 한국 미술사> - 2013년 1월  더보기

우리 민족 같이 문화 예술을 좋아하는 민족이 또 있었을까?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과거 우리의 미술은 왕에서부터 사대부, 화공, 승려, 기녀, 아녀자, 심지어 민중들까지 모두가 예술 창작의 주체였다. 자연 미술의 수준은 높았고 그림의 소재는 다양하였다. 과거의 한국미술은 지금 같이 작가라는 전문 직업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국민 모두가 문화 예술의 창조자였다. 조선 후기의 민중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 예술을 스스로 만들어내었다. 그들은 마을의 안녕과 마을 주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장승과 솟대를 만들었다. 이런 것들이 과거 한국의 미술문화를 풍성하고 다양화게 만들어온 저력이었다. 한때 미술에서 중요한 것은 작가의 개인적 능력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작가의 천재적인 역량이 미술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미술은 작가 개개인의 천재적 능력이 아니라 사회의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산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미술은 어느 천재가 만들어내는 개인적인 산물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회적, 문화적 산물인 것이다. 천재가 새로운 미술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필요조건인 것은 맞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미술은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이 필요와 열망이 시각화된 것이다. 시대와 사회가 미술을 만든다? 그렇다. 그러니까 이제 제발 어느 비엔날레에서 몇 등상 받았다는 이야기는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 별 의미가 없으니까.... 미술은 경기에서 몇 등하는 것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다. 그림 그리는 기능으로만 보자면 현재 우리나라의 작가들은 세계에서 몇 째 가라며 서러울 정도로 잘 그린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렘브란트보다 더 그림을 잘 그린다 해도 큰 의미는 없다. 렘브란트의 그림은 17세기 바로크 사회에서나 의미가 있었던 그림이니까....

- 작가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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