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일은 단지 문법과 구두법 적용이 전부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프로그래밍 언어와 라이브러리 API 지식만으로 할 수 없다. 단지 문법과 함수 호출 방법을 통달한 것만으로 사용자가 업무를 수행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를 보전하며 완전한 결과를 도출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말이다. 개발자는 사용자 요구와 기대를 효과적인 인터페이스로 설계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또한 대량의 코드를 구성하고 테스트하며 관리 가능한 수준을 지키면서도 부주의한 오류가
없게 유지해야 한다.
이 책은 단순히 특정 GUI 툴킷의 참조 매뉴얼이 아니다. 작은 기업 환경의 가상 시나리오를 따라가면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의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Tkinter를 비롯한 여러 유용한 라이브러리도 살펴보며 단순한 파이썬 스크립트가 아닌 완전한 기능을 갖춘 GU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 책을 마칠 무렵에는 회사 실무 환경에 적합한 데이터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