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러 사상가들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모든 사상가들을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전공은 마르크스에 국한되어 있으며, 마르크스에 대해서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 또한 다른 사상가들에 대해서는 진정을 피상적인 지식밖에 갖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어떤 사상가나 이론체계를 전공하든 서양의 경제사상, 그리고 서양의 사상 전체에 대한 식견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이런 견지에서 이 책은 서양의 경제사상에 대한 폭넓은 조망을 목표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