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채바다

최근작
2021년 9월 <전하! 아니되옵니다>

성산포에서 띄우는 편지

편지를 쓰면 어디론가 띄우고 싶은 곳이 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편지 한 장 쓸 곳이 없고, 띄울 곳이 없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그런 불행을 모면하기 위해 편지를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마음으로 나그네가 되어 써놓았던 편지들을 모아 보았다. 1987년에 <일출봉에 해뜨거든>을 펴낸 후 두 번째로 내는 산문집이다. 지금 읽어보니 내가 만난 사람들과 나눈 세상 이야기에 불과하다. 편지는 어쩔 수 없이 나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 까닭에 나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다. 나에게도 추억을 만드는 감정과 감상적 본능이 있으니, 이 일을 어찌하랴.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