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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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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우리말에 대한 예의

틀린 말을 고치고 문장을 다듬어 문맥을 바로잡는 가장 큰 목적은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세계에서도 드물게 고유한 말과 글을 함께 가진 우리는 그 말과 글을 정확하게 쓰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아무런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껏 우리말과 글을 쓸 수 있는 데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교열기자들은 우리말에 대해 가장 예의를 차리는 집단이다. 단언하건대,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쓰는 일에 대해 교열기자들만큼 고민하는 집단은 없다. 사실 교열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터이니 교열기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교열과 교열기자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기도 하다. 여러 정의가 있지만, 한마디로 교열기자는 취재기자가 전하는 사실과 독자가 받아들이는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 '소통 중개자'이다.

좋은 문장을 쓰고 싶다면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게 어제 일 같은데 벌써 퇴직을 눈앞에 둔 나이가 되고 보니 평생 해 온 교열이라는 일, 교열기자라는 직업을 정리하는 마디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독자들에게 돌려 드리고 싶었다. 32년간 쌓아 온 것들을 한데 모아 우리말 사용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바른 말글을 쓰시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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