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필자가 다니던 회사에서 열 가지 유형을 놓고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스스로에 대해서는 책임완수형이라고 대답한 이가 절대적이었고 권모술수형, 간사와 아첨형이라고 답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 자신의 잘못은 보지 못하고 남의 허물만 본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던져줄 것이다.
안동은 내 삶의 원천이자 아버지와 같은 곳이다. 그 좋은 곳을 자주 가보지도 못하고 살았지만 한시도 잊은 적은 없었다.
안동은 백두대간의 준령이 커다란 방벽을 형성해 자연적인 요새를 만들어 낸 곳이다. 태백산, 소백산에서 넘쳐흐르는 풍부한 수량이 낙동강으로 만나 앞에서 안동을 지키고 뒤편은 산맥의 줄기들이 가지를 친 것처럼 사방팔방으로 펼쳐져 있어 아담한 내륙분지를 형성해 놓은 것이다.
사람들도 아름답고 후박하다. 어릴적 충만하게 받아온 고향의 그 두터운 정을 늘 갚지 못하고 살아 마음에 빚을 진 느낌이었다.
결국 사회 생활은 '인사가 만사'라 했다. 하지만 사람을 판별하는 특별한 지름길은 없다. 다만 선인들이 마련해놓은 다양한 경륜과 지혜를 통해, 그리고 부족하지만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상대를 살필 뿐이다. 부디 상대를 알고 자신을 살펴, 새해에는 더욱 건승하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강점은 왕조사 중심의 딱딱한 틀을 벗어나 목차를 보고 읽고 싶은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는 점이다. 또 고려 역사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의 모습으 최대한 많이 보여 주려 했다는 점과 쟁점이 되고 있는 해석 부분에 대해서는 연구자의 상반된 이야기들을 많이 소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점이다. 군데군데 필자 나름의 역사 해석이 눈이 뜨일 텐데 이것이 고려 역사를 바로 읽는 데 오류의 명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악인에 대한 평가 기준은 저마다 다르므로 의견이 분분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의 분류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판단이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부디 오해 없이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는 지혜로운 리더들이 되길 소망한다.
장기 불황과 변덕스런 경제환경에 내몰려 목숨을 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조직원이라면 불황 탈출, 난세 극복의 비법으로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쉽게 정리한 이 책으로 21세기 신인류 시대의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
악인에 대한 평가 기준은 저마다 다르므로 의견이 분분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인물들의 분류는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판단이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부디 오해 없이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는 지혜로운 리더들이 되길 소망한다.
장기 불황과 변덕스런 경제환경에 내몰려 목숨을 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조직원이라면 불황 탈출, 난세 극복의 비법으로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쉽게 정리한 이 책으로 21세기 신인류 시대의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