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60번째의 작은 국토 면적을 가진 섬나라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몸부림치던 약소국에서 세계의 주역으로 부상하기까지 폭풍우의 격량과 같은 섬나라의 운명을 주도하는 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일본을 부강하게 만들었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나, 필자는 메이지 유신(1968년) 이후 하급 사무라이들이 중심이 된 소수 엘리트들에 의한 톱다운 방식의 국가 운영 전략과 그 후 근대 국가로 발전시켰던 다양한 인물 군에서 찾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