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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한 이유 돌봄이 돌보는 세계 숫자 감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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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창, 김초엽 추천 SF 거장 그렉 이건 소설집"
내가 행복한 이유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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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소년. 그는 어떤 두려움도 느낄 수 없다. 애써 노력해도 불가능하다. 종양의 희귀한 부작용으로 행복감을 자아내는 엔도르핀의 일종인 루엔케팔린의 뇌내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작은 일상에 그저 행복해하는 소년을 보며 극한의 슬픔을 느낀 부모는 무리한 비용을 감내하고 최첨단 치료를 예약한다. 수술은 극적으로 성공하여 종양이 제거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였다. 찬란하게 반짝이던 행복의 빛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은. 암세포와 함께 루엔케팔린도 전멸한 것이다. 우울의 심연이 지배한 소년의 내면은 폐허가 되어 생의 의지를 완전히 상실했다. 이를 회복이라 할 수 있을까. 고도로 발전한 의학은 의뇌를 이식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문제를 명쾌히 해결해 내려 한다. 그 결말은 누군가에겐 현대 의학의 빛나는 승리요, 누군가에겐 끝모를 깊은 공허다. 테드 창과 켄 리우를 만난 이후, 또 한번 생을 뒤흔들 강렬한 작가와의 조우에 목말랐을 독자들에게 그렉 이건의 세계를 권한다. - 소설 MD 권벼리
이 책의 첫 문장
"남편분은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추천의 글
그렉 이건의 작품들은 실로 경탄스럽다. 그는 각 작품의 핵심이 되는 의문에 관해 숙고하고, 그것이 현실에서 일으킬 수 있는 모든 결과를 철두철미하게 탐구한다.
- 테드 창

일단 이 소설집을 펼쳐 든다면 끝까지 놓지 못할 거라고 장담한다. 그렉 이건의 이야기들은 지적이며 설득력이 있고, 눈앞에 그려지는 장면은 세밀화처럼 선명하며, 무엇보다 무척 재미있으니까.
- 김초엽

극소수의 최상급 작가 중 한 명.
- 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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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혁명이 되어야 한다"
돌봄이 돌보는 세계
김창엽 외 지음, 다른몸들 기획 /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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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과 기후 위기의 시대, 서로의 돌봄 없이 홀로 굳셀 수 있다는 생각이 얼마나 현실성 없었는지 깨달아가고 있다. 돌봄과 상호의존은 아마도 위기의 시대에 유일한 삶의 방식일지 모르겠다. 돌봄의 재인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재, 그러나 그간 저평가되고 축소되어 온 이 개념을 되살리는 일이 쉽지는 않다. 돌봄에 얽힌 다층적인 현실을 살피고 어디부터가 돌봄이며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조명하는 책의 등장이 반갑다.

책에선 질병, 장애, 노동, 의료, 젠더 등 여러 주제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주제에서 돌봄이 어떻게 취급되고 있는지, 돌봄과 관련한 사회적 모순은 무엇이며 돌봄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은 어떤 것인지 살핀다. 각 주제는 별개의 장이지만 모두 연결적이다. 강연 기반의 내용이기에 더 선명하게 읽히는 이 책은 돌봄이 더 이상 지엽적인 주제가 아닌 삶의 기저에 자리하는 태도여야 함을 알려준다. 돌봄으로 새로 잡히는 세계의 질서, 다시 만나는 세계는 지금과 분명히 다른 모습일 것이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이 책의 한 문장
이 노골적이며 거친 현실, 몸의 일상, ‘건강한 사람’이 거의 상상하지도 못할 물질성을 경험하는 신체가 ‘예외적’으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설계하는 데 중심으로 설정될 때, 그 경험을 통해 발견되는 장애화 요인을 제거해 나가며 인간 모두가 보다 유리한 생존을 담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장애를 중심에 둔 돌봄사회(전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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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적 숫자 사용법"
숫자 감각의 힘
사이토 고타츠 지음, 양필성 옮김 / 클랩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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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시카고에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당황스러운 기분은 잠시 접어두고, 출제자의 풀이를 따라가 보자. 시카고의 인구를 300만 명으로 추정하고 한 가구의 구성원을 평균 3명, 피아노가 있는 집을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라 가정하면 시카고의 피아노 수는 20만 대라는 계산이 나온다. 가정당 평균 연 1회의 피아노 조율을 받고, 조율사가 하루에 조율할 수 있는 피아노는 3대, 1년 근무 일수를 250일로 계산하면 1년에 조율사 1인이 조율 가능한 피아노는 750대이다. 여기에 시카고의 총 피아노 수인 20만 대를 적용하면 시카고에 270명의 피아노 조율사가 있다고 추측해낼 수 있다.

정확한 파악이나 예측이 어려운 수치에 대해 논리적 사고를 이용하여 근사치를 추정해내는 이와 같은 방식은,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한 엔리코 페르미가 고안하여 ‘페르미 추정’이라 불린다. 페르미 추정은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물음에 논리의 절차를 만들어 답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판단의 근거를 ‘수치화’하여 검증 가능한 가설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이렇게 되면 도출한 근사치와 실제 수치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어디서 예측이 빗나갔는지를 논의할 수 있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학교 성적, 회사에서의 실적, 상품 판매량, 유튜브 조회수, 퇴직연금 수익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등 많은 것들을 숫자로 만나게 되는 세상이다. 이런 숫자들을 보면서 ‘그렇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있었다면 이제는 주어진 숫자들을 나에게 유의미한 데이터로 바꾸어 보자. 필요한 것은 사칙연산, 그리고 직감과 어림짐작을 구체적으로 수치화하는 ‘숫자 감각’이다. 비즈니스 현장은 숫자로 가득하고, 성공도 실패도 확률의 세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숫자에 강한 사람들은 이미 그렇게 성과와 수익을 내고 있다. - 경제경영 MD 박동명
이 책의 한 문장
숫자는 짐작하거나 추정할 필요 없이, 그 자체로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제대로 읽어내고 분석해 낸다면, 충분히 불확실성을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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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과 실천하는 말은 다릅니다"
부모의 말
김종원 지음 / 상상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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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말에는 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이끌어주는 힘이 있다. 좋은 소식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려면 긍정적인 방향의 언어를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 좋다. "너 때문에 내가 이 고생이다."라는 말은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표현이다. 평소에 '때문에'라는 말을 자주 했다면, '덕분에'로 살짝 바꿔 말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도 네 덕분에 웃는다."

부모는 무심결에 부정적 표현이나 명령이 담긴 말들을 사용하곤 한다. "그건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했어? 안했어?", "빨리 움직이라고 했잖아!" 이런 말들을 자주 사용했다면, "그건 조금 위험하니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로 살짝 바꿔서 말을 해보자. 부모의 언어가 긍정적일 때, 아이도 긍정적인 답을 한다. 긍정이 긍정을 부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김종원 작가의 <부모의 말>에는 이처럼 모르지 않았지만 일상에서 실천하기 어려웠던 말들이 담겨 있다.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나의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낭독과 필사를 통해 이 책의 말들을 나의 언어로 만들 것을 권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저자가 권하는 말들을 한 줄 한 줄 따라 쓰고, 읽다 보면 실천하기엔 조금 부끄럽거나 낯설었던 언어들이 조금 더 나와 가까워진다.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기적처럼 아름답게 바뀌기를 바라며, 이 책을 권해 본다. - 좋은부모 MD 김진해
이 책의 한 문장
당신 참 잘했어요. 지금까지 잘한 것처럼, 앞으로도 당신은 근사하게 해낼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걱정하지 말아요. 당신의 사랑스러운 아이가 당신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