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응원하는 그림책"
입학과 동시에 첫 담임 선생님과 만나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초등학교 1학년,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아이들 마음 속을 들여다본다. 선생님 말씀 한 마디에 하늘을 날아오를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거나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시무룩해지는 윤하, 착하고 귀여운 윤하를 볼 때면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는 도훈이. 친구에게 잘해주고 싶고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감정과 시행착오를 그린 이야기, 타인과 건강하게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다.
20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온 동화작가 송언과 통통 튀는 만화적 상상력으로 주목 받아온 화가 서현이 짝꿍을 이뤄 첫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힘껏 응원한다. <선생님 사로잡기>와 <새 친구 사귀기>, 두 편의 이야기 끝에 각기 다른 아이들의 성격에 따라 골라 읽을 수 있는 맞춤 조언도 실었다. 압도적인 유머 감각을 자랑하는 일러스트, 불안한 감정을 해소시켜주는 든든한 조언을 차례로 만나고 나면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 어린이 MD 이승혜 (2015.01.02)